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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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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버님을 잘 보내드렸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어떻게 이곳을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왜 가입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버님의 죽음은 갑작스러웠고, 저는 불현듯 제가 가입한 한겨레두레 상포계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연락을 했고 장례지도사님이 연결되었습니다. 경기도 여주는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만, 바로 장례식장을 알아봐 주시는 것으로 시작하여 장례일정을 브리핑 해주시고 물품을 골라주시고 비싼 물품을 강권하는 장례식장 관계자와 다퉈주시고 음식 고르기, 도우미 아주머니 섭외, 염, 화장, 마지막 안치까지 알아서 척척 처리해주셨습니다. 가장 고마웠던 것은 낭비요소를 스스로 체크하여 알려주시는 것. 그리고 자기 일처럼 업무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간단해 보이네요. 하지만 한겨레두레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2014-03-19에 작성된 글을 옮겼습니다. 관리자) [수정][삭제]

원광식 조합원
2020.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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